[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NHN엔터테인먼트가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의 기업 간 거래(B2B) 확대를 위한 솔루션을 개발한다.

내년부터 일반 이용자를 넘어 기업, 상인들이 페이코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할 계획이다.

정연훈 페이코 대표는 9일 NHN엔터 3분기 실적설명회에서 "페이코는 그동안 생활밀착형 플랫폼 서비스 역량을 키워왔다"며 "내년부터 B2B 확대를 목표로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페이코의 올 3분기 매출은 70억원 중반, 영업손실은 100억원대 수준이다.

페이코는 최근까지 이용자 확대를 위한 서비스를 늘려갔다.

맞춤형 쿠폰 제공 외에도 삼성페이 마그네틱 보안 전송(MST) 적용을 지난 8월 완료했다.

삼성페이 적용으로 페이코는 바코드·근거리무선통신(NFC)·QR·MST 결제가 모두 가능한 서비스가 됐다.

최근에는 소상공인 결제 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부와 서울시가 추진 중인 '소상공인 간편결제(제로페이)' 사업 참여를 결정했다.

정 대표는 "제로페이는 페이코가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중소사업자(롱테일)를 대상으로 해 시너지를 볼 것으로 판단해 참여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페이코는 내년부터 이용자 확대뿐 아니라 B2B 확대를 위한 방안을 적용할 계획이다.

NHN엔터가 지닌 데이터 솔루션 기능이 핵심 역할을 할 전망이다.

중소상공인·기업 대상으로 페이코를 활용할 B2B 솔루션을 모색하는 한편 무인결제기(키오스크)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정 대표는 "NHN엔터가 데이터를 다루는 회사인 만큼 데이터 기반 광고 플랫폼도 보유하고 있다"며 "시장에서도 이와 관련해 반응이 오는 만큼 이에 역량을 집중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NHN엔터는 올 3분기 매출 3389억원, 영업이익 21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54.2%와 294.6% 증가했다.

NHN엔터는 올 3분기 매출 3389억원, 영업이익 218억원을 기록했다.

사진/NHN엔터테인먼트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