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중간선거 이후 어디로…김창준 전 의원 분석김창준 전 미국 연방하원 의원은 9일 지난 11·6 중간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실패했다"고 분석했다.

김 전 의원은 그러면서 "지금 (미국 경제는) 세계에서 제일 잘 나가는데, 경제정책을 공격할 사람은 하나도 없다"며 "민주당이 공격할 것은 이민정책, 북한의 인권문제 큰 이슈"라고 전망했다.◆김창준 "공화당 도로 야당돼...트럼프 대실패"김 전 의원은 이날 cpbc 가톨릭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중간선거는 "트럼프의 대실패"라고 평가했다.

그는 "성공이라 보는 사람은 하나도 없을 것"이라며 "상원은 국민들의 여론을 반영 못한다.한 주에 둘씩 나오니까. 그렇지만 하원은 지역구가 있어서 72만명 중에 한 사람씩 뽑힌다.그래서 지역구의 항상, 가장 지역구의 국민들의 의견을 그대로 반영시키는 게 하원이라 하원에서 이겨야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43년 동안 공화당이 Minority(소수)였다"며 "그때 정말 천재나 다름없는 사람이 와서 이게 뭐냐 이래서 다음 선거에는 우리가 뭘 바꿔놓자고 해서 내놓은 것이 대국민 약속이다.그래서 그때부터 어렵게 여당으로 만들어놨는데 이번에 도로 야당이 돼버렸다"고 말했다.

◆"민주당, 경제 잘돼 공격못하고 북한인권과 이민정책 주로 공격할 듯"김 전 의원은 하원을 장악한 민주당이 예산권을 휘둘러 트럼프 경제정책에 제공을 걸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선 "경제정책은 잘 나가고 있기 때문에 누가 잘못됐고 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미국은 "지금 세계에서 제일 잘 나가는데, 경제정책을 공격할 사람은 하나도 없고, 민주당이 공격할 것은 이민정책, 북한의 인권문제 큰 이슈"라며 "이제는 거꾸로 민주당이 북한 문제를 이슈로 들고 나온다.그 다음 문제가 인권문제. 그 다음에 이민법이 큰 문제"라고 덧붙였다.◆"트럼프 반이민 정책 변화 없을 듯...다 받아들이면 안 돼"김 전 의원은 트럼프 행정부의 반이민 정책과 관련해 "이번에 가장 큰 문제"라며 "중국 사람들이 괌에 와서 애를 낳는다.그러면 그 애가 미국 시민이다.왜냐하면 괌이 영토이기 때문이다.전부 중국 사람이다.트럼프가 그러지 않아도 중국사람 미워 죽겠는데 이게 뭐냐. 자기는 대통령령으로 이것을 무효화 시키겠다고 말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트럼프 대통령 발언에 "너무 경솔했다"며 "헌법에 보장된 걸 가지고 대통령이 자기가 마음대로 한다.이런 것은 대법원이나 이런데 의논하든가, 커뮤니티를 구성해서 하원 상원 양쪽 여당 다 합쳐서 의논할 것을 그냥 발표하니까. 그러지 않아도 시비를 거는 판에 너도나도 ‘이건 대통령이 아니다’ 이런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민정책이 봐뀔 가능성과 관련하여 "수만 명이 올라오고 있다.남미, 센트럴 아메리카, 베네수엘라 이걸 어떻게 다 받아들이나"라고 반문하며 "미국이 이제 와서는 담 넘어오지 않으면 하나 둘도 아니고, 그러면 정식으로 프로세스를 해서 하지 왜 그냥 막 넘어오느냐. 이것은 트럼프 말이 맞다"고 했다.

김 전 의원은 그러면서 이민행렬에 오른 이들은 "무언가 정식으로 올 수가 없기 때문에 그런 것"이라며 "이게 지금 큰 문제인데, 나는 이건 트럼프가 옳다고 생각한다.(어린 아이가 미국에 입국해) 15년 만에 잡혔는데 보니까 애는 미국 애가 다 되었는데, 이걸 어떻게 도로 돌려보내느냐. 애는 어떻게 하느냐. 이래가지가 다 나오고 이게 가장 큰 문제"라고 덧붙였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