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계의 거목 배우 고(故)신성일이 생전에 유명을 달리하게 했던 폐암의 원인에 대해 언급했던 내용이 재조명되고 있다.

신성일은 지난 4일 향년 81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사망 원인은 폐암이었다.

신성일은 1982년부터 35년간 금연을 하고 있었기에 비흡연자였음에도 폐암으로 사망한 것에 많은 이들이 애석해했다.

물론 오랫동안 금연을 했더라도 흡연을 했던 것이 폐암과 완전히 무관하지는 않겠지만, 신성일이 생전에 폐암원인으로 추정하며 했던 발언이 재조명되고있다.

지난 8일 TV조선 교양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는 신성일 추모특집으로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신성일이 생전에 한 인터뷰가 공개됐다.

신성일은 촬영진에게 집을 소개하며 "(방에서) 7~8년째 어머니(영전)를 모시고있다"며 "한옥을 지은지도 8년이 됐는데 밀폐된 공간이라 아마 향의 연기가 (폐암에) 원인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영천에 있는 집에서는 아버지 영전까지 같이 모셔 향을 2개씩 매일 피우고 제를 지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다른 언론매체도 2010년 폐암으로 입적(入寂·승려가 죽음)한 법정스님의 발병원인도 "향나무로 만든 향이 부족해지며 화학제품을 넣어 만든 인공 향이 타는 과정에서 폐에 영향을 끼친 것 아닌가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며 향의 유해성을 지적한 바 있다.

김용준 온라인 뉴스 기자 james1090@segye.com사진=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