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민이 별명이 뭔지 아시나요? SK 외야수 한동민(29)은 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예정된 두산과의 2018 KBO 한국시리즈 4차전을 앞두고 라커룸 이동 통로에 비치된 TV로 조쉬 린드블럼의 투구 영상을 지켜봤다.이때 훈련을 마치고 한동민을 지나치던 윤희상은 대뜸 취재진을 향해 “최근 한동민의 별명을 아느냐”고 물었다.

미소를 보인 윤희상은 “바로 ‘월드 울보’다”라고 설명했다.

선배의 급작스러운 농담에 한동민은 “아니다”며 손을 흔들었지만, 윤희상은 “MLB닷컴에도 우는 모습이 소개됐다”라고 덧붙였다.

‘월드 울보’란 별명은 지난 2일 넥센과의 플레이오프 5차전 끝내기 홈런을 때려낸 뒤, 기쁨의 눈물을 흘렸던 모습에서 유래됐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웹사이트 MLB닷컴에도 해당 영상 클립이 소개될 만큼, 이래저래 강렬한 인상을 남긴 홈런이었다.

인천=이재현 기자 swingman@sportsworldi.com 사진=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