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미래에셋대우가 전자투표 무료 서비스에 나서는 가운데 점진적으로 투자은행(IB) 영역과의 시너지도 제고할 방침이다.

주주총회 활성화라는 정부 정책에 부응하면서도 부가가치 창출까지 기대되고 있다.

9일 미래에셋대우는 전자투표 시스템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내년 1월 시스템 개발을 완료해 상장사들의 주총 시즌에 맞춰 오픈할 예정이다.

전자투표제란 주주총회장에 참석하지 않더라도 온라인을 통해 주주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한 것을 의미한다.

그간 한국예탁결제원이 단독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회사 규모별(자본금)로 주주총회당 평균 200만원의 수수료를 받았다.

이와 달리 미래에셋대우이 개발 중인 시스템은 수수료를 받지 않는 대신에 수익 창출을 위한 부가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이다.

이자용 미래에셋대우 IB플랫폼 팀장은 "전자투표 서비스는 투자자와 상장사를 연결시켜주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이 들어가는 것이고, 여기에 기존 IB의 영역인 자금조달과 IR(기업설명회) 서비스를 추가로 내놓을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팀장은 "주총 활성화라는 정부의 요구에 대형사가 부응해야 할 의무가 있고, 클라이언트인 상장사의 니즈에도 부합하는 서비스가 될 것"이라며 "다른 대형사와 달리 미래에셋대우가 단독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번 미래에셋대우의 전자투표 무료 서비스 제공에 예탁결제원도 전자투표제 수수료를 인하할 수 있는지 내부검토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전자투표 서비스 수수료를 내릴지 아직 검토 중"이라며 "수수료를 지금보다 더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미래에셋대우가 전자투표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세부적으로는 1월 시스템 개발을 완료해 상장사들의 주총 시즌에 맞춰 오픈할 예정이다.

사진/뉴시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