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액티비전블리자드 2018년 3분기 실적표 (자료출처: 액티비전블리자드 IR)액티비전블리자드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격전의 아제로스’와 '캔디 크러쉬' 시리즈를 앞세워 올해 3분기에도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유지했다.

액티비전블리자드는 11월 8일(현지 기준) 자사 올해 3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이번 분기에 액티비전블리자드는 매출 15억 1,200만 달러(한화 약 1조 7,059억 원)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은 2억 6,500만 달러(한화 약 2,989억 원), 순이익은 2억 6,000만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6.5% 감소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 38% 증가했다.

회사별 매출도 공개됐다.

액티비전은 3억 9,700만 달러, 블리자드는 6억 3,500만 달러, 킹은 5억 600만 달러다.

액티비전 매출은 '데스티니 2'가 출시됐던 전년 동기대비 47.6% 감소했으며, 블리자드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9.5% 증가했다.

킹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4.1% 감소했다.

액티비전의 경우 신작 '데스티니 2' 발매 효과를 톡톡히 입었던 전년 동기대비 매출이 대폭 빠졌지만, '블랙옵스 3' 등 인게임 아이템 판매와 '데스티니 2: 포세이큰'이 매출을 견인했다.

다만 '포세이큰' 매출은 기대치에 못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액티비전은 10월 출시된 '콜 오브 듀티: 블랙옵스 4'가 출시 3주간 전작 '블랙옵스 3'와 비교할 때 훨씬 높은 판매량과 활성 유저, 플레이 시간을 기록하고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블리자드는 8월 출시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격전의 아제로스' 효과로 전년 동기대비 매출이 대폭 성장했다.

특히 '격전의 아제로스'는 첫 날 34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역대 최고 확장팩 판매량을 기록했다.

비록 '오버워치' 리그를 포함한 e스포츠 투자 비용이 높긴 했지만, 매출 성장이 이를 상쇄하고도 남아 순이익 역시 13% 성장했다.

마지막으로 킹은 '캔디 크러시 사가' 등 대표작을 앞세워 이번 분기에도 준수한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 2분기 부터 파트너 네트워크 경쟁이 심화돼 매출이 비교적 낮게 시작했으나, '캔디 크러시' 시리즈의 IP 흡입력이 이를 상쇄해 전년 동기대비 월 이용자수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10월 출시된 '캔디 크러시 프렌즈 사가'가 93개국 아이폰 다운로드 차트 최상위에 오르면서 4분기 실적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액티비전블리자드는 오는 4분기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4'를 비롯해 '캔디 크러시 프렌즈 사가' 등의 실적이 반영될 예정이며, 성공적으로 자리잡은 '오버워치' 리그 모델과 인프라 구조를 '콜 오브 듀티' 외 다른 시리즈에도 확대 적용해 나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