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뮤지컬 신에서 활약해온 배우 윤지온이 ‘은주의 방’으로 안방극장에 출격한다.

6일 첫 방송되는 올리브 드라마 ‘은주의 방’은 인생이 제멋대로 꼬인 셀프 휴직녀 심은주(류혜영)가 셀프 인테리어에 눈뜨며 방을 고쳐가는 과정에서 망가진 삶도 회복해 가는 인생 DIY 드라마. 화제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은주와 그 주변 인물들의 이직, 자취, 썸 등 2030 여성들의 현실밀착형 에피소드가 삶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위로와 격한 공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배우 윤지온은 극 중 인테리어계의 꿈나무 양재현 역을 맡는다.

은주 동생 승준의 친구인 재현은 탄탄한 몸매와 잘생긴 외모를 갖춘 완벽남. 풍족한 집안에서 부족함 없이 자라나 성격마저 원만한 인물이다.

‘라이프스타일 채널’이라는 정체성에 맞게 ‘은주의 방’은 생활밀착형 소재인 ‘셀프 인테리어’를 다룬다.

지난 1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을 묻자 윤지온은 “우리 나이대 자취 생활을 하는 친구들은 꿈꾸고 있는 자신만의 로망이 있을 거다.물론 나도 마찬가지”라면서 “나는 차콜 그레이 톤으로 집을 꾸미는게 로망이었다.그래서 암막 커튼, 침구 세트까지 다 색을 맞췄다.암막커튼을 치고 주황빛 스탠드 조명을 켜놓고 보내는 시간이 너무 좋다”라고 답했다.

동료 배우들과의 호흡도 언급했다.

그는 “재영이 형(서민석 역)이나 혜영(심은주 역)이나 장난을 워낙 많이 쳐서 촬영 중 웃음이 터질 때가 많다.감독님과도 그렇다.배우들간의 케미스트리는 다른 어느 팀과 비교해도 부족하지 않다고 자부한다”며 유쾌한 촬영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윤지온은 “등장 인물들의 나이가 실제 내 나이와 같아서 더 남의 이야기 같지가 않다.또래의 고민과 더불어 정말 ‘남사친’ ‘여사친’이라는 것이 존재할까 하는 궁금증을 가지고 시나리오를 읽었다.은주와 민석은 어떻게 될지, 또 재현이는 어떻게 될지 나도 궁금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재현이는) 원작에서 존재감이 많이 없는 캐릭터를 부각 시킨 경우다.그래서 감독님을 많이 괴롭히고 있다”고 웃으며 “내가 생각하는 명장면은 재현의 등장신이다.꼭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해 기대감을 높였다.

‘은주의 방’은 ‘백일의 낭군님’ 촬영팀에, ‘비밀의 숲’ 연출부, ‘김비서가 왜 이럴까’와 ‘이번생은 처음이라’의 후반 작업 스태프까지 가세해 원작의 매력을 담아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 작품. 매주 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올리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