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부부로 활약한 방송인 김숙(사진 위)과 윤정수(아래)가 14개월만에 재결합해 찰떡 호흡을 보여줬다.

16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랜선라이프-크리에이터가 사는 법'(이하 '랜선라이프')에서는 유튜버 대도서관과 윰댕 부부(이하 '대댕부부')가 방송인 윤정수와 김숙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숙은 이전에 남편 윤정수의 크리에이터 도전을 돕는 모습이 공개됐다.

앞서 김숙과 윤정수는 JTBC‘님과 함께2’에 출연해 2015년부터 약 2년간 가상부부로 생활하며 완벽한 호흡과 웃음 만발 일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었다.

김숙은 스튜디오에서 "윤정수에게 두 달 전에 연락이 왔다"라며 "본인이 유튜버로 활동을 한다며 영상을 찍어서 보내줬는데 아주 엉망이더라"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숙은 "모른 척하다가 옛정이란 게 있지 않냐"라며 "마음이 안쓰러워 대도서관, 윰댕 부부에게 의뢰했다"라고 윤정수를 위해 나선 이유를 밝혔다.

14개월만에 재회한 김숙과 윤정수는 대댕 부부에게 윤정수의 집을 공개했다.

2개월 차 초보 유튜버 윤정수는 '윤정수의 얼리어답터'라는 그의 채널 이름에 맞게 초대형 TV와 게임 전용 모니터, 최첨단 개인용 방송 기기가 가득한 그의 집을 소개했다.

특히 윤정수는 침대 4개를 보유하고 있어 놀라움을 자아냈고, 천장에 가깝게 TV를 설치해 의문을 남겼다.

대도서관이 "저기에 왜 TV를 설치했냐"고 묻자, 윤정수는 TV에 컴퓨터 화면을 띄운 채 침대에 누워 게임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본 대도서관은 "혼자 살 때 딱 내가 저랬다"고 말했고, 김숙은 "내 생각에는 윤정수가 나랑 헤어지고 폐인 된 거 같다"며 안쓰러워했다.

이후 본격적인 크리에이터 수업이 시작됐다.

대댕부부는 인터넷 용어 테스트를 진행했다.

윤정수는 초보 크리에이터답게 인터넷 용어를 낯설어 했다.

또한 리뷰를 하고 싶은 건지 게임을 하고 싶은 건지 방송에 방향성도 제대로 정하지 못하는 초보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런 모습을 김숙은 창피해했다.

대도서관은 윤정수에게 "젊은 층을 공략해야 한다.연예인도 개인 브랜드 시대다.언제까지 PD, 작가님이 부르는 걸 기다리냐"라고 조언했다.

윤정수는 "요즘은 부르지도 않는다.김숙이랑 헤어지고 얘는 떠오르고 나는 가라앉았다"라고 답했다.

김숙은 우울해 하는 윤정수를 애정 가득한 잔소리와 호통으로 윤정수를 이끌었다.

이어진 가상부부(김숙, 윤정수)대 현실부부(대도서관, 윰댕)의 게임 대결에서 김숙과 윤정수는 완벽 케미를 보여주며 우승을 차지했다.

김숙은 처음 한다며 자신 없어 했지만 1등을 차지하며 ‘갓숙’의 면모를 과시했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사진=JTBC'랜선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