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19)은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구단 바이에른 뮌헨이 눈여겨 보는 유망주다.

지난달 28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벤피카와 경기에서 1군 데뷔전을 치르게 하는 등 차세대 주자로서 그의 성장을 지켜보고 있다.

정우영이 자신을 잘 보고 있느냐는 듯 2군 무대에서 펄펄 날고 있다.

정우영은 8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그륀발데어 슈타디온에서 열린 레기오날리가(4부리그) FC슈바인푸르트와 홈경기에서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팀의4-0 완승을 이끄는 원맨쇼를 펼쳤다.

1-0으로 앞선 전반 32분 추가 골을 넣은 뒤 후반 9분 가나 대표팀에서 뛰는 크와시 오취리의 골을 도왔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후반 44분에는 팀의 네 번째 쐐기골까지 터뜨렸다.

정우영은 지난 1일 일러티센과 경기에서도 골을 넣는 등 최근 2경기에서 4골을 몰아넣으며 절정의 골 감각을 과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올 시즌 벌써 10골째로 팀 득점(42골)의 약 4분의 1을 홀로 책임지며 팀의 리그 선두에 핵심 역할을 다하고 있다.

시즌 전반기를 마친 뮌헨 2군은 다음달 잉글랜드에서 열리는 프리미어리그 인터내셔널컵에 출전해 에버턴, 벤피케, 브라이턴의 23세 이하 팀과 격돌한다.

올 시즌 1군 엔트리에도 가끔씩 이름을 올리는 정우영의 이 대회 출전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았다.

한편 분데스리가2(2부리그)에서 뛰는 황희찬(22·함부르크)은 폴크스파르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파더보른과의 16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로 나서 67분을 뛰며 1-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원톱 공격수로 선발 출장한 황희찬은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송용준 기자 eidy015@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