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란이 이스라엘에 사이버공격을 감행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29일(현지시간) 지중해 도시 텔아비브에서 열린 사이버안보 회의에 참석해 "(사이버 공간에서) 이란은 매일 이스라엘을 공격하고 있다"며 "우리는 항상 이 공격들을 감시하고 차단한다"고 말했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이스라엘 언론이 전했다.

이어 "어떤 나라도 사이버공격을 받을 수 있다"며 "모든 나라는 사이버방위와 사이버안보 산업의 조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스라엘 관리들은 그동안이란 해커들이 올해 4월 예정된 이스라엘 총선에 대한 개입을 시도할 수 있다고 경고해왔다.

특히 네타냐후 총리의 언급은 중동의 숙적 이스라엘과 이란의 대립이 격화된 상황에서 나왔다.

지난 21일 이스라엘군은 시리아 내 이란 혁명수비대 정예군 쿠드스군 주둔지를 공습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스라엘 측은 쿠드스군이 골란고원을 향해 로켓포를 발사한 것이 이 같은 대응의 원인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미국이 시리아에서 철군한 뒤 시리아 정부를 지원하는 이란의 영향력이 커질 개연성을 우려하고 있다.

서필웅 기자 seoseo@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