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지난 15일 춘천소방서와 급성기 뇌졸중환자의 치료시간 단축을 위한 ‘브레인세이버(Brain Saver)’ 시스템 구축 업무협약(사진)을 체결했다.

브레인세이버는 급성기 뇌졸중 환자의 빠른 처치를 돕는 스마트폰 앱으로 한림대학교의료원이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브레인세이버를 통해 뇌졸중 환자가 병원에 도착하면 검사에서부터 처치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것이 가능하다.

119구급대원이 뇌졸중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할 때 앱을 이용해 환자의 증상·병원 도착시간 등 치료에 관한 정보를 미리 병원에 전달하고 병원은 구급대원이 보내는 정보를 바탕으로 환자가 병원에 도착하는 즉시 검사와 처치가 가능하도록 준비하기 때문이다.

뇌졸중은 발병 후 3시간이 ‘골든타임’이다.

급성기 뇌졸중 환자의 경우 얼마나 빠른 시간 내 처치가 이뤄지느냐에 따라 생사와 삶의 질이 결정된다.

치료시간을 놓치면 뇌세포 손상이나 혈관 파열로 인해 영구적인 장애가 남거나 사망에 이를 수 있어 무엇보다 빠른 치료가 중요하다.

춘천소방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모든 구급대원 전용 휴대폰에 브레인세이버 앱을 설치한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3월부터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시스템 운용 순회교육 후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재준 한림대춘천성심병원장은 "브레인 세이버 시스템은 급성기 뇌졸중 환자의 검사와 치료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켜주는 시스템이다.춘천소방서를 시작으로 양구, 인제, 홍천, 가평 등 춘천성심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전 지역으로 브레인 세이버 시스템을 확대해서 운영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