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주요 온라인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밀풍군이 오르내리고 있다.

그는 조선 후기 실존 인물로, 이인좌의 난에 연루돼 사사(賜死)된 왕족이다.

최근 방송된 SBS 드라마 ‘해치’에서는 밀풍군의 살생을 밝히려는 이금(정일우 분)과 여지(고아라 분)의 추리 과정이 그려졌다.

밀풍군(정문성 역)의 함을 훔치다 위기에 직면한 여지는 이금의 도움으로 자리를 무사히 빠져나왔다.

그러나 목숨을 걸고 훔친 함에 말린 꽃과 잎이 들어 있었다.

드라마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극 중 밀풍군은 조부가 소현세자의 3남으로 비참한 삶을 살았고, 정당한 자신의 것을 빼앗겼다는 피해 의식에 사로잡혀 타인의 생각과 고통 따위는 알 바 없는 문제의 인간으로 그려진다.

세자가 교체되고 그 자리에 앉기 바로 직전, 평소 갈아 마셔도 시원찮을 이금으로 인해 방해가 시작되자 이성을 잃고 칼을 뽑는 인물로 그려졌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 따르면 밀풍군(1698~1729)은 조선 시대 후기 실존 인물로 그의 이름은 이탄이다.

본관은 전주, 휘는 탄(坦)이며 아명은 원(垣)이다.

왕족으로 인조의 장자인 소현세자의 증손이다.

종실 임창군 이혼의 장남이다.

밀풍군은 왕족으로서 여유로운 생활을 보내며 청나라에 사절로 다녀오며 여유로운 젊은 시절을 보냈다.

그러나 1728년 이인좌의 난이 벌어졌고 주동세력이 영조를 몰아내고 밀풍군을 왕으로 옹립하려 하면서 인생에 큰 고비를 맞게 된다.

결국 반란이 진압된 후 밀풍군은 자결하라는 명을 받게 됐고 결국 소현세자의 현손이라는 신분이 풍문에 연루돼 1729년 31세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사진=SBS 드라마 '해치'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