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의 자작곡 '풍경'이 공개 9일 만에 사운드 클라우드 7000만 스트리밍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다.

이는 방탄소년단 곡 중 최단기간 2000만 달성에서 7000만 돌파까지 무려 6회에 걸쳐 기록을 연속 경신한 것이다.

또 ‘풍경'은 37만 2000건의 24시간 내 최다 좋아요 기록과 함께 5분에 이르는 긴 플레잉타임에도 사운드 클라우드에서 가장 빠르게 5000만 스트리밍을 달성한 곡으로 국내외 언론에 대서특필되며 세계적 열풍을 과시했다.

앞서 미 전역에서 가장 많은 수의 채널을 보유한 'KISS FM'이 발표된지 12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풍경'과 '네시', 솔로곡 ‘스티그마’와 ‘싱귤래리티’를 4곡 연속 특집 방송을 내보면서 '풍경은' 미국 라디오 방송에 전대미문의 역사를 썼었다.

지난 9일(한국시간)에는 미국 전역에 180여개의 산하 라디오를 둔 73년 전통의 퍼시피카 라디오(Pacifica Radio)의 103.3 FM WXOJ-LP가 뷔의 자작곡 '풍경'과 솔로곡들을 다시 한번 4곡 연속으로 방송하며 특집방송의 배턴을 이어 받았다.

연이은 현지 라디오 돌풍은 뷔의 음악성에 대한 인정과 그의 세계적 인기가 함께 이뤄 낸 수확이라 할 수 있다.

악명 높은 미국 라디오의 장벽 뿐아니라 러시아, 레바논, 캐나다, 핀란드까지 전파 영역을 넓힌 프랑스 랭킹 1위의 NRJ라디오, 그리스, 페루, 우루과이, 말레이시아 라디오까지 ‘풍경’의 선곡에 동참시킨 것은 단 10일 동안의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지난달 30일 총 14개의 관련어를 전세계에 트렌딩 시키고 발표와 동시에 120여개 외신의 집중조명을 받으며 화려하게 등장한 ‘풍경’은 세계적 뉴스채널 CNN 보도와 6회에 걸친 비중 있는 SNS 홍보, 프랑스 공영방송 채널 ‘프랑스인포’의 프라임 시간대 뉴스방송, 빌보드 뉴스방송의 집중보도 등으로 연일 화제의 중심에 섰다.

미 매체 엘리트 데일리는 "'풍경’은 더 이상 완벽할 수 없는 걸작이며 뷔의 목소리는 모든 매력적인 요소를 다 지녔다"고 극찬했으며 할리우드 라이프는 "뷔가 자작곡으로 우리의 심장을 녹이고 있다"는 찬사를 보냈다.

영국 최고의 세계적 음악전문지 뉴 뮤지컬익스프레스(NME)가 뷔의 자작곡 발표를 비중 있게 다룬 기사를 내고 칠레의 저명한 문화 예술 매거진 MOR.BO가 "반드시 들어야 할 12곡의 신곡 명단"에 세계 유명가수들의 신곡과 함께 풍경을 포함시킨 것은 뷔의 음악적 역량이 불러온 또 하나의 주목할만한 성과다.

아이돌의 롤모델에서 다재다능한 아티스트까지 한계 없는 스펙트럼을 보여준 뷔는 이제 작사·작곡, 앨범 표지까지 단독으로 작업하며 완성도를 높인 '풍경'의 거침 없는 기록경신과 함께 미답의 길을 걸어가고 있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사진= 방탄소년단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