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에서 소리가 나거나 입을 크게 벌리기 어렵고, 통증이 느껴지는 턱관절 장애. 한 번 턱관절이 손상되면 완전한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턱관절 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턱관절 장애가 발생하는 원인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턱관절 장애는 교통사고와 같은 강한 충격, 외상 등에 의해서도 발생하지만 일상생활 속 사소한 습관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평소에 무심코 하는 행동들이 턱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엎드려 자는 습관, 한쪽 턱을 괴는 습관, 이를 악무는 습관, 이를 가는 습관 등으로 인해 압력이 쌓이면 턱관절 장애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음식을 한쪽으로만 계속 씹는 습관도 턱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다.
최근 턱관절 장애의 원인으로 많이 지목되는 것은 바로 잘못된 스마트폰 사용 습관이다. 스마트폰 사용률이 증가하면서 젊은 층의 턱관절 장애 발생 사례가 늘고 있다. 일반적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는 장시간 고개를 숙이게 되는데 이는 목과 어깨에 무리를 줘 일자목, 거북목을 유발할 수 있다. 일자목은 턱관절 장애로도 이어질 수 있어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는 바른 자세로 사용하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 밖에도 심리적인 요인으로 인해 턱관절 장애가 발생하기도 한다. 과도한 스트레스, 긴장, 그 밖에 여러 심리적 요인은 턱 근육을 수축시켜 턱관절 통증과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학업, 야근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 때문에 턱관절 장애가 발생하는 젊은 층이 적지 않아 규칙적인 생활, 운동, 그 외 여러 가지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이 필요하다.
턱관절 장애는 예방이 가장 중요하지만, 만약 증상이 발생했다면 최대한 빠르게 치료를 받아야 한다. 아직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비수술적 치료로도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으므로 치료를 위해 빨리 내원해야 한다. 턱관절 장애는 증상에 따라 보험처리가 가능한 약물치료, 물리치료와 비급여대상인 스플린트 치료 등으로 치료할 수 있다.
스플린트 치료는 턱관절에 전해지는 부담을 줄여 통증이 악화하는 것을 막을 수 있으며, 약물을 통해 통증과 염증을 완화하는 약물치료와 턱 근육을 마비시켜 통증을 감소시키는 주사요법도 가능하다. 이밖에 물리치료, 냉각요법 등 여러 가지 치료법이 있으므로 의료진과 상담을 통해 적절한 치료법을 선택해야 하며, 증상이 심한 경우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서울역예치과 엄태준 대표원장은 "스마트폰 사용의 증가와 잘못된 생활 습관으로 인한 턱관절 장애 발생이 적지 않은 만큼 일상생활에서 주의가 필요하다."며 "이미 증상이 나타났다면 최대한 빨리 내원하여 조기 치료를 받아야 더 큰 질환으로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