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우옌반끄엉 베트남 국립역사박물관장/ ‘도이머이 전후 조명’ 전시 때마다 인기/ 관람객 당시 결정과정 기록 보며 눈물응우옌반끄엉(사진) 베트남 국립역사박물관장은 세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베트남 개혁·개방 관련한 기록물과 전시물이 인기가 많다.일반인이나 전문가들도 박물관을 찾으면 반드시 들르는 곳"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개혁·개방과 관련해 3개 전시실을 두고 있다"며 "현재 당시 정부 서류와 기록물, 역사적 유물 등 약 1만점의 관련 자료들이 있고, 계속 추가되고 있다"고 했다.

응우옌 관장은 "도이머이 전과 후 베트남 사람들의 극적인 삶의 변화를 보여주는 전시 프로그램을 자주 개최하고 있으며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2000년에는 이곳 박물관에서 전시한 도이머이 결정 전날의 역사적인 그날 밤을 주제로 전시회를 개최했는데, 호응이 좋았다고 했다.

그는 "도이머이 전과 후 우리의 삶이 어떻게 변화했고, 국가와 사회의 변화를 기록으로 보여줬다"며 "찾아오는 사람마다 당시의 감동적인 결정과 그 후의 극적인 변화를 다시 기억하며 눈물을 흘렸다"고 언급했다.

최근에 전시한 ‘꿈의 도이머이’ 프로그램도 반응이 좋았다고 언급했다.

응우옌 관장은 기록과 자료 보관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강조했다.

그는 "한국과 중국 등 다른 국가의 상황은 잘 알 수 없지만, 베트남에서는 개혁·개방 관련 자료 보관은 중요한 의무"라며 "이런 자료들은 중앙정부뿐만 아니라 각 지방에도 자체적으로 보관하고 있다"고 했다.

응우옌 장관은 또 "이곳 박물관에는 한국어 안내서와 한국어 오디오 자료도 준비하고 있다"며 "한국 관광객들의 많은 방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노이=이우승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