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2019등록선수 현황 / 양현종 23억 2위·양의지 20억 3위 / 억대연봉선수 156명… 8명 줄어 / 평균 연봉 1억5065만원… 0.3% ↑ / 삼성 박한이 만40세 3일 ‘최고령’이대호(37·롯데)를 두고 ‘조선의 4번타자’라고 부른다.

국민타자 자리에 이승엽이 있었기에 팬들이 다른 별칭 만들어준 것이다.

그만큼 한국과 KBO를 대표하는 거포라는 의미다.

그에 걸맞게 이대호는 18일 KBO가 발표한 2019년 등록선수 현황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바로 최고 연봉 선수와 최중량 선수다.

이대호는 올해도 25억원을 받아 3년 연속 KBO리그 ‘연봉킹’ 자리를 지켰다.

2017년 4년 150억원으로 FA계약을 맺었고 내년까지 25억원의 연봉을 받는다.

이대호에 이어 양현종(KIA)이 23억원으로 2위이자 투수 부문 연봉 1위에 올랐다.

이번 FA 대박의 주인공 양의지(NC)가 20억원으로 3위에 치고 올라왔다.

양의지는 연봉이 무려 14억원이 상승해 역대 최고 인상액 기록도 세웠다.

지난달 31일 마감 기준으로 올해 KBO리그에 등록된 선수는 신인 55명과 외국인 선수 30명을 포함해 586명이다.

코칭스태프까지 합쳐 844명이고 이 가운데 한화가 93명으로 가장 많았고, 키움이 67명으로 가장 적다.

포지션별로는 투수가 전체 선수의 절반을 넘는 296명으로 가장 많다.

연봉 1억원 이상을 받는 억대 연봉 선수는 156명으로 작년보다 8명이 줄었다.

선수 평균 연봉은 1억5065만원으로 작년(1억5026만원) 대비 0.3% 상승했다.

외국인 선수 중에선 조쉬 린드블럼(두산)이 19억4700만원을 받아 1위를 달렸고, 멜 로하스 주니어(KT)가 16억5000만원으로 2위에 자리했다.

구단별로는 롯데가 평균연봉 1억9583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대호를 비롯해 손아섭(15억원), 민병헌(12억5000만원) 등 연봉 톱10에 3명이나 이름을 올리는 등 고액 연봉자가 많기 때문이다.

한국시리즈 우승팀 SK(1억8142만원)와 KIA(1억7820만원)가 그 뒤를 이었다.

KT는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1억원을 밑도는 9522만원이다.

박한이(삼성)는 만 40세 3일로 올해 KBO리그 최고령 선수가 됐다.

최연소인 손동현(KT·만 18세 8일)과는 22년 터울이다.

최장신인 SK 투수 브록 다익손(205㎝)과 최단신 김선빈(KIA·165㎝)의 키 차이는 40㎝다.

또한 이대호가 체중 130㎏으로 8년 만에 최중량 선수로 복귀하면서 최경량 신민재(LG·64㎏)와는 66㎏의 차이를 보였다.

등록선수의 평균 신장은 182㎝, 체중은 87.0㎏으로 이는 프로야구가 출범한 1982년의 176.5㎝, 73.9㎏과 비교하면 5.5㎝ 커지고 13.1㎏ 늘어났다.

송용준 기자 eidy015@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