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리서치 기관 Euromonitor에 따르면 한국 남성 1인당 화장품 지출비가 세계 1위라고 한다.

한 외신은 '한국 남성, 왜 화장품을 많이 쓰는가'를 주제로 한 보도를 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해 4억9천5백만 달러 시장규모가 2020년 말까지 8억5천5백만 달러 규모로 대략 2배 가까이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남성화장품 시장은 기초세트부터 베이스화장품까지 선택의 폭이 다양해졌다.

아직 화장품이 어색한 30, 40대 남성들에게는 올인원이 대세를 이루고 있지만 10대들은 스킨부터 로션까지 차근차근 단계별로 진화되고 있다.

여성화장품이 주를 이루던 매장에서도 남성용 화장품만 모아놓은 뷰티존을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됐다.

스킨, 로션이나 한꺼번에 바를 수 있는 올인원 등 기초 화장품을 선택할 때 자신의 피부를 고려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남성 피부는 호르몬으로 인한 피지분비가 많아 트러블이 빈번하기 때문에 유분기가 적은 화장품 선호도가 높다.

남자 커버 메이크업 제품 역시 유분기는 적되 건조하지 않은 제품을 선택해야 주름이 잡히는 걸 예방할 수 있다.

그 중 여드름 피부는 감춰주면서 티 안나는 피부 보정을 위해 남성용 비비크림이 인기가 좋다.

구매가 어려울 때에는 겟잇뷰티나 올리브영, 랄라블라, 롭스 등의 추천 순위를 확인하는 방법도 있다.

데이트ㆍ면접을 앞둔 남성들이 피부진정 관리법으로 다크써클이나 수염 자국을 가려주는 비비크림이 관심을 얻고 있다.

학생들은 여드름 커버를 위해, 직장인들은 오후가 되면 번들거리는 지성피부를 가리는 효과를 얻기 위해 비비크림 혹은 CC크림을 찾는다.

미세 먼지 등 외부 환경으로부터 자극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비크림을 바르는 사람도 많다.

BB크림은 블레미시 밤(blemish balm)의 약자로 독일 피부과 의사가 피부 수술 후 환자 피부 자극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국내에서도 피부과나 피부샵에서 케어가 끝난 후 비비크림을 발라주며 인기를 끌게 됐는데 파운데이션에 비해 자극이 적고 가벼운 것이 남자들도 많이 이용하는 이유다.

남성 전용 코스메틱 브랜드 BOSOD에서도 쉽게 피부표현을 할 수 있는 BOSOD 멀티 액션비비를 선보여 인기를 얻고 있다.

비비크림의 장점인 자외선 차단제 역할을 담당하기 때문에 하나의 제품만 간단하게 바를 수 있다.

관계자는 "10대도 메이크업 제품을 많이 찾는 만큼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30, 40대 첫 비비크림 구매자에게도 부담 없는 문턱"이라고 귀띔했다.

비비크림을 사용하면서 속 당김을 느낀다면 워터풀 로션이나 에너지 파워 크림 등으로 수분감을 준 뒤 바르거나 섞어 발라도 좋다.

과다 피지를 잠재울 때는 피지관리 전용 토너나 세범으로 보송보송한 피부를 연출할 수 있다.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