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김대한 기자] 마커스 킨 영입이 6강 진출의 신의 한수가 될 수 있을까. KCC가 마퀴스 티그를 교체하고 마커스 킨을 영입했다.

티그는 시즌 개막 전 미국프로농구 NBA 출신으로 주목을 받았지만, 경기당 평균 11.8점에 그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KCC 스테이시 오그먼 감독은 작년 12월 외국인 선수 교체는 없다고 밝혔지만 결국 외국인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이번 6강 플레이오프에 승부수를 띄운 것으로 해석된다.

킨이 이정현의 ‘득점 부담’를 덜어낼 수 있을지가 이번 승부수의 관건이다.

득점력을 무기로 1대1 능력이 좋아 빠른 스피드로 상대를 제압하는 장점을 가진 선수다.

이탈리아 2부리그 칼리아리 디나모를 시작으로 지난해 8월 태국 모노 뱀파이어 아세안 리그에서 활약, NBA G리그 멤피스 허슬을 끝으로 KBL에 왔다.

현재(19일 기준) 22승23패로 6위를 기록하고 있는 KCC는 갈 길이 바쁘다.

최근 5경기 1승4패를 기록하며 분위기 또한 침체돼있다.

이정현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사활을 걸고 있지만 그를 뒷받침해줄 선수가 부재했다.

이정현은 평균 16.8점(19일 기준)으로 국내 선수 득점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팀의 운명이 달린 상황에서 티그의 부진은 더욱 뼈아팠다.

이제 킨이 티그가 부족했던 부분을 채워줄 차례다.

KBL이 다소 낯선 킨이지만 외국인 용병에 대한 플레이는 유심이 지켜봤다.

“포스터를 잘 안다.같은 나잇대이다.또 미국 G리그에서 활약했던 그레이의 플레이 또한 알고 있다”며 빠른 적응을 예고했다.

이어 킨은 “에이전트를 통해 전태풍과 하승진 그리고 브라운에 대해서 간략하게 이야기를 들었다.KCC에서 불러줘서 고맙고 잔여경기에서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데 일조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킨이 KCC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최단신 용병 마커스 킨(171.9cm)은 19일 신사 KBL센터에서 신장 측정을 마치고 이제 위태로운 싸움을 펼치고 있는 KCC로 향한다.

kimkorea@sportsworldi.com 사진=김대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