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올려 우려를 샀던 레이싱모델 겸 BJ 류지혜(30)씨가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19일 오후 3시쯤 서울 강남구 논현1동 류씨 자택에서 별다른 이상이 없는 상태로 류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류씨가 19일 오후 2시쯤 류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을지도 모른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해 관할 소방서와 함께 즉시 류씨 자택으로 출동했다.

류씨는 현재 병원으로 이송된 상태다.

류씨는 이날 오후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난 이제 죽어 고마웠어"라며 "스틸록스 28일치 받았어. 안녕"이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앞서 이날 새벽 류씨는 아프리카TV ‘BJ 남순’ 방송에서 만취한 채 "이영호 때문에 과거 낙태를 했다"며 "억울하다"고 말했다.

이에 전 남자친구로 지목된 프로게이머 출신 BJ 이영호(27)씨는 인터넷 방송을 통해 "8년 전에 만났던 것은 맞다"면서도 "류지혜가 어느 날 아이를 지우고 왔다고 했지만 진짜인지 모르고 사과하지 않으면 고소하겠다"고 대응했다.

류씨는 2008년 19살 최연소 레이싱모델로 발탁돼 2016년까지 활동하다 이후 아프리카TV BJ로 활동했다.

이씨는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로 2008년 15세 때 최연소 개인 리그 우승 기록을 세운 바 있다.

김청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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