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세계 최초로 달의 뒷면에 달 탐사선을 착륙시킨 데 이어 우주에 태양광 발전소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중국 과기일보를 인용해 중국이 2030년까지 우주에 1MW(메가와트)급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고 궁극적으로는 더 큰 규모의 발전소를 세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은 이미 충칭에서 실험 기지 건설에 착수했으며 2021∼2025년 성층권에 소규모 발전소를 설립하는 것을 1차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1월 중국은 달 탐사선 '창어 4호'를 세계 최초로 달의 뒷면에 착륙시키며 미국과 러시아에 이어 '세계 3대 우주 강국'으로 떠올랐다.
우옌화 중국 국가항천국(CNSA) 부국장은 중국이 창어 4호에 이어 창어 5∼8호를 통해 4단계로 달 탐사를 할 계획이라며 화성 탐사도 10년 내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우주 굴기' 프로그램을 위해 연간 80억 달러(9조236억원)에 달하는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이 밖에도 중국은 2022년까지 우주정거장 '톈궁'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무게만 66t에 달하는 '톈궁'은 수명이 최소 10년 이상으로, 사람 3명을 실어나를 수 있다.
또 중국은 미국이 개발한 'GPS'(Global Positioning System)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90억 달러 이상을 들여 자체 내비게이션 시스템 개발하는 데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중국은 2000년부터 베이더우 위성을 지구 궤도에 보냈으며 2012년부터 독자적으로 구축한 위성 기본시스템으로 자국과 아시아 태평양 일부 지역에서 민간인 이용자들에게 위치 확인과 내비게이션 등의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
중국은 베이더우 글로벌 위치 확인 서비스의 정확도를 1m 이내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무섭게 성장하는 중국의 우주항공기술에 미국은 경계 태세를 늦추지 않고 있다.
지난 11일 미 국방정보국(DIA)은 보고서를 통해 중국이 미국의 위성 센서에 대항하는 레이저 무기 시스템을 사용할 제한적 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우려를 드러냈으나 중국은 "사실무근"이라며 부인하고 있다.
김주리기자 yuffie5@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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