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20일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5·18 망언, 태극기 부대 등으로 일종의 노이즈 마케팅에 성공했다며 "욕과 징계는 이종명, 김순례 의원이 다 먹게 만들고 본인은 뒤에서 이득만 챙기고 있다"고 꼬집었다 .◆ 이준석 "김진태, 징계 빠져 나가고 지지층 묶는데 성공· 오세훈만~"이 최고위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김진태 의원 징계가능성에 대해 "법이라는 것은 윤리위원회 조항이라는 것은 엄격하게 다뤄지기 때문에 김진태 의원이 요리조리 빠져나갈 것이고 "당은 쑥대밭이 됐지만 강경 지지층을 묶는데 성공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최고위원은 한국당 당권경쟁 판세와 관련해 "알앤서치 조사 결과(15일~17일까지 성인 1160명 대상· 표본 오차 96%에서 신뢰 수준 ±2.9%,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를 보니 일반 여론에서 황교안 후보 22.2%, 오세훈 후보 21%, 김진태 후보 11%였는데 한국당 지지자 대상 여론 조사를 보면 황교안 50.6, 김진태 18.7, 오세훈 17.5 이렇게 바뀌었다"라는 설명을 내 놓았다.이 최고위원은 "이 상황이 오세훈 후보 캠프로선 어느 정도 의기소침할 수밖에 없다"며 "오세훈 후보와 개인적으로 친한 현역 의원들도 많고 한데 이분들이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모양새 안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준석 "(저 딴 게 대통령 발언) 김준교 잘 안다, 그렇게까지 아니었는데~"한국당 전당대회 경선 과정에서 "저 딴 게 대통령입니까"라고 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한 김준교 최고위원 후보에 대해 이 최고위원은 "김준교 후보가 고등학교 4년 선배(라서 잘 안다)"라며 "제가 기억하는 게 뭐냐면 강경 보수 성향이기는 했지만 지금 나오는 것처럼 막말식의 언급 같은 경우는 거의 없는 성격이었다, 그런데 정치라는 게 그렇게 시간이 길어지다 보면 조급함이 좀 생기는 것 같다"고 안타까워 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