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근로자 8만명에게 기업과 정부가 함께 여행경비를 지원하는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이 접수 시작 1주일 만에 4만명여명의 신청자를 끌어모았다.

시행사인 한국관광공사는 이 사업을 신청한 중소기업 근로자와 소상공인 접수 인원이 시행 1주일 만에 4만명을 넘어섰다고 20일 밝혔다.

관광공사에 따르면 신청 첫날인 지난 12일 이후 19일까지 참여를 신청한 기업은 3766곳이며 인원은 4만3922명으로 집계됐다.

기업 규모별로는 ▲중기업 2만658명(741개사) ▲소기업 1만4993명(1223개사) ▲소상공인 8271명(1802개사) 순이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 담당자는 참여 근로자 인원을 포함한 신청서와 중소기업 확인서를 관광공사의 휴가지원 사업 누리집 홈페이지에 제출하면 된다.

다음달 8일 신청 마감이다.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은 직장 내 자유로운 휴가문화 조성과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도입됐다.

근로자가 20만원(50%)을 부담하면 기업이 10만원(25%), 정부가 10만원(25%)을 각각 함께 지원해 적립금 40만원을 만들어 근로자의 국내 여행 경비로 사용하는 게 사업의 구조이다.

올해 모집 규모는 전년보다 4배 증가한 8만명으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정규직과 비정규직 등 고용 형태별로는 제한 조건이 없다.

기업 내 근로자만 참여할 수도 있으며 중소기업으로 유예기간을 적용받고 있는 중견기업도 대상이다.

신청 인원이 8만명을 초과하면 기업 단위 전산 추첨을 통해 참여 기업과 근로자를 확정할 예정이며 최종 결과는 다음달 중순쯤 나올 예정이다.

참여가 확정된 근로자는 오는 4월부터 내년 2월까지 숙박과 교통, 입장권, 패키지 등으로 구성돼 있는 국내 여행 전용 온라인몰에서 적립금 40만원을 사용할 수 있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사진=한국관광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