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이재현 기자] KT와 NC의 평가전이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KT는 20일(한국시각) 오전 4시 30분 미국 애리조나 투산 키노 베테랑스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NC와의 두 번째 평가전에서 17-17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19일 첫 번째 평가전이 강풍과 우천 탓에 5회까지만 진행돼, 이번 경기는 양 팀 합의로 12회까지 진행됐다.

KT는 올 시즌 국내 선발진의 주축으로 기대되는 ‘해외파 신인’ 이대은이 선발 투수로 등판했고 이어 주권, 이종혁, 엄상백, 김재윤 등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랐다.

타선은 황재균이 선두 타자로 나섰고 강백호, 로하스, 유한준으로 중심 타선을 구성했다.

이대은은 첫 등판에서 1이닝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으로 무난한 투구를 보였고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7㎞를 기록했다.

두 번째 투수로 나선 주권이 2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했고 2019시즌 신인 이상동과 손동현도 각각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가능성을 내비쳤다.

타선에서는 유격수로 출전한 오태곤이 홈런 포함 2안타로 활약했고 포수 이해창도 7회와 9회 연타석 투런 홈런을 때리는 등 3안타 4타점으로 장타력을 뽐냈다.

NC는 양의지와 크리스티안 베탄코트를 나란히 선발 명단에 올렸다.

양의지는 지명 타자로 베탄코트는 1루수로 나섰다.

양의지는 1회 첫 타석부터 안타를 기록했지만, 안타 이전 파울 타구에 왼쪽 무릎을 맞아 타박상을 입었다.

출루 직후 대주자와 교체된 양의지는 간단한 치료를 받았다.

NC 관계자는 “큰 부상이 아니고, 이상은 없다”라고 설명했다.

KT 이대은은 “첫 등판이어서 처음에는 다소 긴장했는데, 밸런스와 구위가 괜찮았다”며 “다음 등판에서는 더 자신감 있게 호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양 팀은 24일 같은 장소에서 재차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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