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라거펠트(Karl Lagerfeld)의 영면 소식이 전해지자 생전 그가 인연을 가진 국내 스타들이 눈길을 끈다.

19일(한국시각) BBC 등 외신들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독일 출신 패션계의 거장 라거펠트는 85세 일기로 사망했다.

이날 라거펠트 공식 트위터 계정에는 "편히 잠들길, 칼. 영원히 당신을 사랑하는 팀칼 패밀리로부터(Rest in peace, Karl. Love forever from your TeamKarl family)"라는 추모 글이 올라왔다.

라거펠트는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많은 스타와 교류한 바 있다.

가수 지드래곤은 2015년 샤넬 컬렉션에 아시아 스타로는 유일하게 초청받았으며 라거펠트는 그에게 직접 샤넬의 스페셜 에디션을 선물했다.

당시 지드래곤은 SNS에 라거펠트와 함께 찍은 사진과 "칼 할아버지"라는 글을 올린 바 있다.

가수 CL 또한 라거펠트와 찍은 사진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2014년 CL은 인스타그램에 라거펠트와 키스를 하는 장면을 연출한 사진과 함께 "MUAH! #chanel #haute-couture remember to check out"이라는 글을 올려 친분을 드러냈다.

배우 려원과 최시원은 싱가폴 뎀지 힐에 위치한 로웬 크러스터에서 열린 '샤넬 2013/14 크루즈 컬렉션'에 라거펠트의 초청을 받아 참석한 바 있다.

당시 려원은 트위터에 이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배우 송혜교 또한 라거펠트와 인연이 깊다.

송혜교는 20일 인스타그램에 "Rest in peace #karllagerfeld"라는 글과 함께 라거펠트와 함께 작업한 화보 사진을 올렸다.

송혜교는 2012년 라거펠트가 직접 카메라를 들고 샤넬 재킷을 입은 스타들과 유명인사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집 '리틀 블랙 자켓: 칼 라거펠트와 카린 로이펠드가 다시 찾은 샤넬의 클래식'에 유일한 한국인 모델로 참여했다.

패션계의 거장답게 국내 모델들도 그와 함께했던 추억을 떠올리며 애도를 표했다.

모델 한혜진과 스타일리스트 한혜연, 혜박, 수주는 SNS에 라거펠트의 사진 또는 그와 함께 한 사진을 올리며 추모 물결에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