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은 21일 "5·18 망언자들은 절대 용서해서는 안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설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민주당 이원욱 의원·원사단법인 ‘행동하는양심’과 함께 성명서를 발표하며 자유한국당의 5·18 민주화운동 모독을 규탄했다.

설 의원은 "39년전에 있었던 엄청난 사건을 학살 주도한 주동자들이 아직도 활보하고 있다"며 "전두환을 영웅, 아버지라고 하는 등 망언, 망동을 일삼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당시 희생당한 인물을 모독하고 사실을 왜곡하는 일이 계속 된다"며 "행동하는양심에서 나설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망언 망동하는 사람들이 잘못했다고 하질 않아서"라고 설명했다.

설 의원은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이)사죄하고 국민 앞에 용서를 빌어야 하는데 전혀 그렇지 못해서 참으로 분노하고 있다"며 "수많은 사람들이 고문당하고 구속 당해서 몇 년 간 옥살이 치렀다"고 분노했다.

설 의원은 "저도 광주유공자다.1980년 6월18일에 체포됐는데 5·18이 있고 난 뒤 한 달 간 세 차례 걸쳐서 고려대 학생 동원해서 시위했다"며 "‘광주 학살 전두환이 학살 자행한다.시민들은 궐기하라’ 수많은 시민 죽어간다’고 호소했다"고 말했다.

설 의원은 김대중 내란 음모사건에 연루돼 구속됐다.

1998년 관련 법에 따라 5·18 민주화유공자로 선정됐다.

약 1억2000만원의 보상금을 받았으나 이 돈은 광주 시민들의 몫이라고 여겨 전남 한빛고에 전액 기탁했다.

그는 또 "세 차례 시위 끝에 체포되고 옥고를 치르며 많은 고문을 당했는데 저들은 가짜라고 한다"며 "지금 광주에 대해서 폄훼하고 모독하고 북한군이라고 거짓 퍼뜨리는 사람들은 정상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최형창 기자 calling@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