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보안·콘텐츠 기업들이 갤럭시 S10의 초음파 지문인식과 갤럭시폴드의 대화면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공개된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10은 카메라 구멍을 제외한 전면을 디스플레이로 채웠다.

지문인식은 디스플레이에 손가락을 갖다 대면 초음파로 지문의 굴곡을 인식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예전 시리즈에서 지문인식은 전면이나 후면의 물리 홈버튼에 손가락을 대는 방식이었다.

초음파 방식은 예전 방식에 비해 위조에 노출될 가능성이 낮아졌다.

김재성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연구위원은 "굴곡진 물리 홈버튼보다 평면의 디스플레이를 통해 지문을 인식하면 지문 정보를 더 많이 파악해 영상의 품질이 좋아질 것"이라며 "때문에 위조를 하려면 더 정교하게 해야 하므로 보안성이 향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생체인식을 활용한 보안 기업들은 지문인식을 활용한 서비스 확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 보안 기업 관계자는 "복제 지문으로 스마트폰 잠금화면을 해제하는 영상이 많이 발견되면서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불안해하는 소비자들도 있었다"며 "갤럭시 S10을 시작으로 보안이 강화된 지문인식 기능이 다른 제조사로도 확산된다면 생체인증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감도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 폴드. 사진/삼성전자 영상 콘텐츠 기업들은 화면을 접었다 펼 수 있는 갤럭시 폴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갤럭시 폴드는 접었을 때 화면의 크기가 4.6형(인치)이지만 펼치면 7.3형이 된다.

한 영상 콘텐츠 전문 기업 관계자는 "영상을 보다가 화면을 펼쳤을 때 이질감이 얼마나 없느냐가 관건이겠지만 새로운 기기가 나온 것은 콘텐츠 기업에게 또 하나의 기회"라며 "화면을 접었다가 펼치는 과정에서 다양한 재미를 유발할 수 있는 콘텐츠를 구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