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SK텔레콤은 21일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간 합병을 추진하기 위해 티브로드의 최대 주주인 태광산업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구체적인 합병 비율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SK텔레콤은 "구체적인 계약 조건과 절차·일정 등에 대해서는 향후 구체적인 내용이 결정되는 시점에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과 태광산업은 국내외 재무적투자자(FI)를 대상으로 투자 유치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또 구체적인 거래 조건을 협의해 본계약을 체결하고, 관련 기관 인허가가 완료되면 통합법인을 출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향후 콘텐츠 투자를 늘리고 혁신적인 플랫폼을 선보여 미디어 시장 성장을 견인해 나갈 예정이다.

서울 중구 을지로 SK텔레콤 본사. 사진/뉴시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유료방송가입자수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기준 티브로드는 314만명을 보유 국내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가운데 점유율 2위를 차지했다.

점유율은 9.86%다.

SK브로드밴드 점유율 14%와 합치면 23.86%로 KT군(+KT스카이라이프) 30.86%, LG유플러스군(+CJ헬로) 24.43%에 이어 3위를 기록한다.

추가 인수 여부는 당장 논의 단계는 아니지만 다각도로 검토 중이다.

SK텔레콤은 "인터넷(IP)TV와 케이블TV는 국내 유료방송 시장 발전을 견인해 온 핵심 축"이라며 "IPTV와 케이블TV의 강점을 더욱 고도화하고, 두 매체 간 상생발전에 앞장서 건강한 미디어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