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김대한 기자] 외국인 선수의 성패는 구단의 한 해 농사를 판가름한다.

‘돌풍의 주역’ 경남 FC가 연이어 굵직한 영입행보다.

크리스탈팰리스에서 활약한 미드필더 조던 머치(27)의 영입에 이어 이번엔 인터밀란 출신 공격수 루크 카스타이노스(26)를 영입했다.

경남은 1부리그 승격과 리그 준우승을 이끈 말컹을 중국으로 떠나보냈다.

그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한 방법으로 ‘특급 영입’을 선택했다.

이번에 영입된 외인부대(조던 머치·카스타이노스)는 특급 영입이라는 말이 손색 없을 정도로 탄탄한 커리어를 자랑한다.

말컹의 공백도 걱정이 없을 정도다.

먼저 경남의 첫 작품은 ‘EPL 출신’ 조던 머치다.

188㎝의 장신 미드필더인 그는 2013~2014시즌 카디프시티에서 김보경과 함께 주전경쟁을 펼치던 선수다.

이후 2014~2015시즌 퀸즈파크레인저스로 이적, 윤석영과 한팀으로 활약했다.

시즌 중반 크리스탈 팰리스로 무대를 옮겨 이청용과도 인연이 있다.

다음 작품인 카스타이노스 역시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FC 인터밀란(이탈리아)과 프랑크푸르트(독일), 스포르팅리스본(포르투갈) 등 유럽의 명문 클럽을 거쳤다.

여기에 네덜란드 청소년 국가대표로 나서 50경기 27골을 기록했다.

특히 조던 머치와 카스티이노스는 20대다.

기량적으로 정점에 있을 나이에 K리그 무대를 밟기에 이들의 가능성은 무한하다.

경남은 지난 시즌 외국인 선수(말컹)의 활약에 힘입어 K리그1 ‘돌풍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타깃형 스트라이커 말컹은 지난 시즌 31경기 26득점을 기록, 2018시즌 K리그1 MVP 및 득점상 그리고 베스트 11 FW 부분에 선정됐다.

그의 활약에 힘입어 경남은 K리그2에서 승격하자마자 리그 준우승과 ACL 본선 직행을 확정하는 대이변을 펼쳤다.

이번에 영입한 외인 듀오 역시 말컹을 이어 경남의 새 역사를 쓸지 주목된다.

경남은 오는 3월1일 성남FC와 창원축구센터에서 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kimkorea@sportsworldi.com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