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교 자유한국당 청년 최고위원 후보가 ‘2·27 전당대회’를 앞둔 지난 18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경북 합동 연설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막말성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킨 가운데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준비위원장인 한선교(사진) 의원이 "문제 될 것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21일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 부산울산경남제주 합동연설회에서 "이미 문 대통령은 그 스스로 탄핵의 길로 한발한발 걸어가고 있다"며 운을 뗐다.

이어 "우리의 청년최고위원 후보(김준교)가 문재인을 탄핵해야 한다는 발언했다고 해서 저는 문제 될 것 없다고 생각한다"며 논란이 된 김 후보를 옹호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후보 시절에 블랙리스트는 민주주의 근간을 유린한 국가 폭력이라고 발언했다"며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였던 추미애 전 대표는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블랙리스트는 그것만으로도 탄핵 사유가 된다고 했다.저는 전당대회 의장으로서 말한다"고 설명했다.

또 "이 자리에 나와 계신 여러 당 대표, 최고위원, 청년최고 후보 여러분 더 치열하게 싸우자, 더 치열하게 경쟁하자"고 하며 "TV토론에서 더 치열하게 싸워달라. 여러분의 환호성을 들으면 이게 전당대회야 (라고 느낀다)"고 했다.

이어 "지난 2년 동안 숨 한번 못 쉬었다.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한국당이 다시 살아난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사진)는 지난 18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경북 합동 연설회에서 문 대통령을 향해 "저딴 게 무슨 대통령인가"라며 "절대로 저자를 우리 지도자로 인정할 수 없다"고 또다시 막막을 쏟아냈다.

이어 " 제게 90% 이상의 표를 몰아주면 문재인은 반드시 탄핵될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또 "문 대통령 탄핵을 위해 출마했다"며 "지금은 강력한 야당이 필요하다"고도 강조했다.

김 후보가 '문재인 탄핵'을 외칠 때마다 객석에선 "문재인을 탄핵하라"는 호응히 쏟아지기도 했다.

앞서 김 후보는 지난 14일 충청·호남권 연설회에서도 문 대통령을 탄핵해야 한다고 외쳤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