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위기의 제조업' 살리기에 나섰다.

민주당 혁신성장추진위원장인 추미애 의원은 2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과 함께 '제조업 르네상스와 혁신성장 포럼'을 열고 제조업 활력 방안을 모색했다.

전문가들은 더 적극적인 혁신전략과 규제 완화를 주문했고, 당과 정부는 성장사다리 보강과 민간주도형 혁신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21일 민주당과 당의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제조업 르네상스와 혁신성장 포럼'을 열었다.

사진/뉴스토마토 추 의원은 "40년간 국내총생산(GDP)의 30%를 차지한 제조업의 활력이 저하됐다"면서 "산업에 대한 단계적 고도화전략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그간 제조업은 조선·자동차·철강산업을 중심으로 1980년대 이래 한국경제 발전을 주도했다.

하지만 2010년대부터 중국 등 후발국 추격, 글로벌 경쟁력 하락, 기업가정신 상실 등으로 위기다.

갈 길 바쁜 한국경제도 발목이 잡혔다.

전문가들은 경쟁력을 잃어가는 제조업을 4차 산업혁명의 견인차로 탈바꿈하기 위한 다양한 제언을 쏟아냈다.

박건수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은 제조업 혁신에 관해 "광주형 일자리 등 지역산업 생태계 복원, 창업-중소-중견-글로벌기업으로 이어진 성장사다리 혁신, 규제개혁 등의 원칙을 갖고 정책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오규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조정관은 "융합과 스마트화 기술개발 투자, 혁신주체간 협력에 기반한 연구개발(R&D) 지원확대, '기술개발-인력양성-제도-정책' 패키지 지원을 방침으로 삼겠다"라고 설명했다.

장재홍 한국산업단지공단 산업입지연구소장은 제조업 혁신을 구현할 산업클러스터 정비를 주문, "비수도권에 우수 인재를 유치, 그곳 산업단지와 글로벌 접근성을 늘리고 스마트화를 추진해야 한다"라고 역설했다.

민주당은 제조업 혁신에 관한 국민적 요구와 청와대의 관심이 각별한 만큼 중장기적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추 의원은 "문 대통령도 연일 현장에 메시지를 던지고 있으며 민주당도 대통령, 현장과 호흡을 맞추는 중"이라면서 "제조업은 여전히 산업의 기본이고, 어떻게 도약시킬 수 있을지 민주당과 관련 부처가 심도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