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2일자로 대통령비서실 대변인실 비서관에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을,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에 탁현민 전 대통령비서실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각각 임명 및 위촉할 예정이라고 21일 청와대가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서면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의겸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고 부대변인을 비서관으로 한 것은 대변인실의 기능과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또 "탁 자문위원은 무보수 명예직"이라며 "그동안의 경험을 앞으로도 소중하게 쓰기 위해 위촉했다"고 밝혔다.

고 비서관은 서울 출신으로 분당고와 경희대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했다.

KBS 아나운서와 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통령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 대변인을 지냈다.

탁 자문위원은 강원 춘천 출신으로 강원고와 성공회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동(同) 대학 문화예술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성공회대와 한양대에서 겸임교수를 지냈다.

탁 자문위원은 지난달 7일 사표를 제출해 28일 공식 수리됐다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이용해 밝힌 바 있다.

그는 선임행정관 재직 당시 문 대통령이 참석하는 각종 행사에서 돋보이는 연출력을 발휘해왔다.

지난해 4·27 남북 정상회담에서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도보다리 산책'도 그의 구상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