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가 21일 북한이 3·1절 100주년 남북공동기념행사 참가 불가를 통보해왔다고 밝혔다.

앞서 남북 정상이 지난해 9월 평양정상회담에서 3·1절 100주년 남북공동행사를 합의했고, 통일부는 지난해 12월부터 실무협상을 위한 남측 계획안을 북측에 전달한 바 있다.

통일부는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명의로 조명균 통일부 장관에게 보낸 통보문에서 "3·1절 관련해 북측이 오늘 공식적으로 '공동 기념행사는 어렵겠다'고 통보해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3·1절 100주년 행사가 3·1절만 있는 것이 아니고 안중근 의사 유해 발굴 등 과거에 진행해오다 중단된 것을 포함한 여러 사업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27~28일 예정된 제2차 북미정상회담 대비로 인한 북측이 시선이 그쪽으로 쏠린 것 때문으로 보인다.

또한, 남북이 3·1운동을 바라보는 관점 차이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