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보상운동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성사시킨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상임대표 신동학)는 21일 오전 11시 30분 국채보상운동기념관 정문 앞마당에서 유네스코 등재 기념비 제막식을 가졌다.

국채보상운동 제112주년을 기념해 대구시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관 정문 앞에 설치된 ‘국채보상운동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기념비’는 2017년 대구 시민들의 노력으로 2475건의 국채보상운동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성공적으로 등재된 사실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제작됐다.

제막식은 권영진 대구시장, 김혜정 대구시의회 부의장, 박신한 대구지방보훈청장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선언, 기념비 건립 경과보고, 기념사, 참석 내빈들의 축사에 이어 기념비 제막 순으로 진행됐다.

신동학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 상임대표는 "구한말 제국주의 열강의 침탈에 맞서 국민들이 스스로 나라의 경제를 수호하고자 일어선 애국애족의 정신이 이번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기념비 제작을 통해 세계만방에 널리 알려지고 자라나는 미래세대에게 계승되기를 기원한다" 며 "구한말 일제의 경제적 침탈에 맞서 거국적으로 일어난 국채보상운동의 정신은 ‘국민되기’를 바탕으로 한 ‘나눔과 책임’의 정신이었으며, 전 세계 모든 이가 이러한 국채보상운동의 정신을 통해 하나로 어우러지고 나아가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문화유산이 되는 그 날까지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는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1997년 국채보상운동 90주년을 맞아 발족한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는 현재 8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2015년 11월 국채보상운동기록물의 국내심사 통과, 2016년 5월 유네스코 파리본부 등재신청서 제출, 2017년 10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성사를 이뤄냈다.

대구=문종규 기자 mjk206@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