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3명의 사망자를 낸 ㈜한화 대전공장 폭발사고는 사업장 내 이형공정에서 연소관 내부의 봉(코어)을 끌어올려 분리하기 위한 준비작업 도중 연소관이 폭발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은 22일 이 사고 중간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사망한 작업자 김모씨가 연소관의 봉과 이형기계를 연결하기 위해 기계를 내리는 도중 연소관이 폭발했다"고 밝혔다.

노동청은 그러나 폭발 원인은 아직 단정할 수 없어 사업장 관계자를 상대로 작업절차 준수여부, 재료의 결함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를 진행중이다.

사업장의 사고영상(CCTV), 작업절차서, 해당 공정 안전성평가서 및 물질안전보건자료(MSDS) 등을 분석하고 , 해당 공정 팀장·파트장 등 관리감독자, 동료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사고에 이른 경위도 캐고있다.

노동청은 또 특별감독을 통해 전기위험, 특별관리물질 관리, 밀폐공간 작업절차 위반 등 24건에 달하는 안전·보건상의 조치 위반사항을 적발해 향후 사법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전=임정재 기자 jjim6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