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본부장, 현지에서 비건 대북특별대표와 소통 / '2차 북미정상회담서 韓 비중 작지 않을 것' 전망한국의 북핵 협상 수석대표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22일 오전 북·미 2차 정상회담이 열릴 베트남 하노이로 출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본부장은 현지에서 특히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긴밀히 소통을 주고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비건 대표는 김혁철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특별대표와 이틀째 실무협상을 진행 중이다.

북·미 간에 진행되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한국의 역할은 표면적으로 주로 측면 지원이 될 전망이다.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최근 전화통화에서 "상응조치로서 한국의 역할을 잘 활용해 달라"고 말하면서 실제로는 그 비중이 작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CNN 보도에 따르면 주말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역시 한국을 방문한다.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백악관의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 정부는 이와 관련 확인도 부인도 하지 않은 바 있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통상적 카운터파트는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다.

홍주형 기자 jhh@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