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여서정(17·경기체고)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여서정은 지난 21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의 멜버른 아레나에서 열린 2019 국제체조연맹(FIG) 기계체조 월드컵시리즈 도마 예선에서 1, 2차 시기 평균 14.400점으로 1위에 올랐다.

예선 1차 시기에서 난도 5.8점의 핸드스프링 몸 펴 앞으로 540도 비틀기 기술로 14.700점을 받았다.

2차 시기에서는 난도 5.4점의 유리첸코 몸 펴 뒤로 720도 비틀기를 시도해 14.100점을 기록했다.

옥사나 추소비티나(우즈베키스탄)가 14.233점으로 2위, 유린민(중국)이 13.783점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여서정은 도마 종목 간판스타 여홍철 경희대 교수의 딸이다.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도마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이름을 떨쳤다.

1986 이단평행봉의 서연희, 평균대의 서선앵 이후 32년 만의 여자 기계체조 금메달이었다.

여서정은 단숨에 2020 도쿄올림픽 금메달 기대주로 떠올랐다.

2019시즌 첫 대회인 월드컵시리즈도 쾌조의 컨디션으로 출발한 여서정은 22일 평균대와 마루 예선, 23일 도마 결선, 24일 평균대와 마루 결선에 연이어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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