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네마현이 22일 '제14회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연 가운데, 우리 외교부 및 시민단체 등이 이에 대해 강하게 항의했다.

이날 일본 정부는 이 행사에 차관급인 안도 히로시 내각부 정무관을 파견 했다.

해당행사에 차관급 인사를 파견한 것은 7번 연속이다.

시네마현은 1905년 2월 22일에 독도를 '다케시마'라고 지칭하면서 일본 영토에 편입시킨다고 발표했다.

2005년 이후에는 이날을 다케시마의 날로 지정하고 매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외교부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일본 측이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을 지속하고 있는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동 행사의 철폐를 다시 한 번 엄중히 촉구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일본 정부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일체의 도발을 즉각 중단하고, 역사를 겸허히 직시하는 자세를 보여주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독도수호전국연대 등 시민단체들은 항의 방문단은 일본으로 출국해 시네마현 행사장에서 항의했고, 울릉도에서는 마을주민과 독도 지키이 등 1000여 명이 참석하는 규탄 궐기대회가 열리기도 했다.

국회에서는 이날 대한민국 독도협회 주최로 일본의 다케시마의날 첼폐촉구행사가 열렸다.

이들은 다케시마의 날 철폐 촉구 선언문을 발표하고 대한민국 독도협회 회원, CS해밀 독도지킴이, 청덕중학교 학생 등 400여명이 참여 했다.

이들은 선언문을 통해 "일본 정부는 2018년 1월 25일 도쿄 중심가에 '독도가 일본땅'이라며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영토 주권 전시관을 개관했다"며 "독도가 일본의 고유 영토라는 영상을 상영하는 등 독도 침탈 야욕을 노골화 하였다"고 비판했다.

대한민국 독도협회 안청락 회장은 인사말에서 “그동안 우리 정부는 독도가 국제적 분쟁지역으로 부각되는 것을 우려해 조용한 외교정책을 실시해 왔지만 조용한 외교정책으로 얻은 실리는 없고 꾸준한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으로, 독도가 국제적 분쟁지역으로 기정사실화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정부차원의 강력한 독도정책을 실시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