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세먼지와 정신질환이 일정한 상관관계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대 보건대학원·건강환경연구소·분당서울대병원 공동연구팀이 2003~2013년 우울증과 조현병 등의 정신질환에 의한 응급입원 8만634건을 대상으로 초미세먼지 노출과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가 있다.
이 연구에 따르면 초미세먼지 농도가 이틀 평균 10㎍/㎥ 증가하면 정신질환에 의한 응급입원은 0.8% 증가했다.
또, 초미세먼지와 함께 일산화탄소, 이산화질소, 오존, 이산화황 등의 대기오염물질 중 하나라도 수치가 높을수록 연관성이 더 컸다. 이 경우 정신질환에 의한 응급입원 위험은 최대 2.3%까지 증가했다.
외국 연구결과를 보면 스웨덴 우메아(Umea)대학 연구팀이 50만명이 넘는 18세 이하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가 10㎍/㎥ 증가하면 아동의 정신질환이 4% 증가했다.
초미세먼지 농도가 0∼30㎍/㎥로 낮더라도 정신질환에 의한 입원은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문가는 "이는 농도와 상관없이 초미세먼지에 아주 짧은 기간 노출돼도 정신질환에 미치는 위험이 크다는 방증인 만큼 추가적인 메커니즘 분석과 대책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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