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산림청이 전국적으로 건조주의보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산불발생이 예년보다 2.3 배 증가한 142 건에 달한다며 산불안전에 주의를 당부했다 . 23 일 산림청에 따르면 올 겨울 강수량과 적설량이 감소하면서 산불이 연일 3 ∼ 4 건 발생하고 있다 . 지난 1 월에는 산불이 104 건 발생해 예년 평균보다 3.6 배 증가했고 , 피해면적도 1.5 배나 늘었다 . 산불발생 원인으로는 소각행위로 인한 산불이 24 건으로 17%, 입산자실화가 20 건으로 14%, 건축물화재가 19 건으로 13% 를 차지했다 . 이상기후로 인한 온도상승과 적설량 감소로 ' 눈 없는 겨울 ' 이 계속되면서 최근 3 년간 겨울철 산불이 크게 증가했다 . 산불조심기간은 산불발생이 많은 봄철과 가을철에 운영하고 있어 겨울철에는 산불 대응인력 공백으로 인한 피해가 큰 상황이다 . 올해 산불조심기간 운영은 봄철 2 월 1 일부터 5 월 15 일까지 , 가을철 11 월 1 일부터 12 월 15 일까지다 . 2 월에도 맑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당분간 산불위험도 지속될 전망이다 . 국립산림과학원은 2 월 중하순부터는 전국에 산불위험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 특히 봄철 영농시기가 도래한 남부지역은 논밭두렁과 부산물 소각행위 근절 , 주택 화재시 산불로 전이되지 않도록 초기 대응 강화 , 화목보일러 취급 농가의 관리 강화 등 사전 예방활동이 중요하다 . 최수천 산림보호국장은 " 전국적인 건조특보 발령으로 산불발생 위험이 높고 특히 영농철이 도래하면서 소각으로 인한 산불발생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 며 만일 산불을 발견할 경우 국번 없이 119 나 산림 관서로 즉시 신고해 주길 바란다 " 고 당부했다 .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