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월부터 숫자가 6자리에 7자리로 늘어난 승용차 번호판이 발급된다.

또한, 번호판 관리 및 운영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번호판 위·변조 방지와 야간 시인성 확보 등에 효과가 크고, 다양한 색상과 문양을 삽입할 수 있는 필름부착 방식 번호판이 추가로 허용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2일 이런 내용이 담긴 '자동차 등록번호판 등에 기준에 관한 고시'를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해당 고시에 따르면 오는 9월 1일부터 '123가4567'처럼 7자리 숫자의 승용차 번호판이 발급된다.

신설되는 필름부착 방식 번호판 왼쪽에는 청색 바탕에 국가를 상징하는 태극문양과 위·변조를 방지하기 위한 홀로그램, 대한민국의 영문 표기 약칭인 ‘KOR'이 새겨진다.

홀로그램은 미등록 등 불법 차량의 번호판 위·변조를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정면에서는 잘 보이지 않고, 비스듬한 각도로 보거나 빛을 비출 경우에 식별이 가능하다.

번호판 재질은 야간 시인성이 높은 반사필름을 사용한다.

운전자들은 희망자에 한해 새 번호판을 발급받을 수 있다.

원하지 않는 운전자들은 기존 페인트식 번호판을 사용하면 된다.

한편 국토부는 국내 자동차의 급격한 증가로 올해 말 비사업용 승용차의 등록번호 용량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자 지난해 7월부터 여론 수렴, 전문가 검토, 공청회, 국민 선호도 조사 등을 거쳐 7자리 새 자동차 번호 체계를 최근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