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래퍼3'에 실력파 신예 래퍼들이 등장해 랩 실력을 뽐냈다.

특히 독특한 랩을 구사한 고3 출연자 '양승호(사진)'가 멘토 군단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22일 오후에 첫 방송된 Mnet ‘고등래퍼3’에서는 예비고1부터 고3까지 28명 참가자의 대결로 꾸며졌다.

행주-보이비, 그루비룸 규정-휘민, 기리보이-키드밀리, 더콰이엇-코드쿤스트 등 4팀의 래퍼가 멘토진으로 출연했다.

28명 참가자 중 과반인 16명이 속한 고3 참가자 중 가장 눈에 띈 사람은 양승호였다.

양승호는 등장 전부터 많은 참가자가 우승 유망주로 꼽혔다.

복장부터 남달랐던 양승호는 프로펠러 모자와 고글을 착용하고 등장해 자신의 옷차림에 대해 설명했다.

양승호는 "프로펠러 모자는 랩을 함으로써 나의 위치가 올라감을 의미한다.고글은 눈을 가려주는 장치다"라며 "눈을 영혼의 문이라고 하지 않는가?"라고 밝혔다.

양승호의 독특한 발언에 참가자들은 물론 멘토 진들도 귀 기울였다.

양승호는 "4살 때부터 10년간 외국에서 살았다.5개국어를 할 수 있다"며 자신의 언어 능력을 뽐냈다.

이어 양승호는 "랩을 통해 세상에 자유로움을 보여주고 싶다"고 자신만만한 태도를 드러냈다.

양승호는 엄청난 역량의 랩을 했다.

이를 들은 멘토 키드밀리는 "내가 좋아하는 스키 마스크 랩을 보는 것 같았다"라며 "한국에서 저런 랩을 구사하는 사람이 없다"라고 칭찬했다.

그는 다른 실력자 무대에도 "나는 양승호"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양승호는 고3 A조 1위를 차지했다.

예비고 1 참가자 3명 중 단연 눈에 띈 사람은 배우 정은표 아들 정지웅이었다.

정지웅은 삭발한 채 등장해 좌중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정지웅은 "힙합을 알기 전엔 평범한 모범생이었다.IQ는 165고, 과거 ‘붕어빵’, ‘영재발굴단’, ‘문제적 남자’에 출연한 적 있다"고 자신의 스펙을 뽐냈다.

정지웅은 기본에 충실한 랩을 선보여 멘토진의 극찬을 받았다.

고2 참가자 중 김민규가 가장 돋보였다.

김민규는 ‘고등래퍼2’ 3위를 기록한 빈첸이 속한 키프클랜 크루로 상대적 프로 래퍼다.

김민규는 등장과 함께 "빈첸 형이 요즘 밥 사 먹으라고 100만원씩 준다"라고 밝히며 시선을 끌었다.

김민규는 이어 "빈첸, 연서(로한)형 다음으로 내가 잘한다.솔직히 김하온 형보다 내가 랩을 더 잘한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날 김민규는 고2 싸이퍼 대결 1위를 거머쥐었다.

한편 '고등래퍼3'는 금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사진=Mnet'고등래퍼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