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이지은 기자] 신영석(33·현대캐피탈)의 복귀 효과가 그대로 드러난 승리였다.

현대캐피탈은 23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홈 경기에서 한국전력을 세트스코어 3-0(28-26 25-21 25-16)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시즌 23승(9패)째를 올린 현대캐피탈은 승점 62로 2위를 재탈환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한국전력은 시즌 4승29패 승점 19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의 최대 관심사는 신영석의 출전 여부였다.

신영석은 지난달 13일 KB손해보험전에서 종아리 근육 파열 부상을 입고 전력에서 이탈했다.

차영석, 김재휘 등 대체 자원들도 컨디션이 100%가 아닌 상황에서 베테랑의 공백은 버거울 수밖에 없었다.

약 6주 만에 코트로 돌아온 신영석의 출장 시간은 짧았지만, 필요할 때 결정적인 득점으로 팀의 셧아웃승을 도왔다.

듀스가 이어지던 1세트 후반,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신영석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고 블로킹 어시스트에 오픈 공격까지 성공시키며 기선 제압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일단 분위기가 한 번 기울어진 후에는 쉽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현대캐피탈의 외인 주포 파다르는 홀로 22득점을 책임졌고, 전광인이 15득점으로 뒤를 받치며 공격을 합작했다.

특히 블로킹으로만 현대캐피탈이 12점을 올리며 한국전력(4점)을 높이에서 압도했다.

number3togo@sportsworldi.com 사진=KOVO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