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의 5경기 연속 골 도전이 실패로 돌아갔다. 손흥민의 연속 득점 행진이 멈추자 토트넘의 연승 행진도 끝났다.
손흥민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열린 번리와의 2018-2019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88분을 뛰었다.
전방에서 활발한 움직임으로 번리의 수비진을 흔들어봤지만 결국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한 채 후반 43분 루카스 모우라와 교체됐다.
지난달 31일 왓퍼드와의 리그 경기를 시작으로 뉴캐슬전(3일), 레스터전(11일), 그리고 14일 도르트문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까지 4경기 연속 득점 행진을 이어갔던 손흥민은 불붙은 득점포 가동을 잠시 멈췄다.
데뷔 후 최근까지 네 차례 4경기 연속 골을 기록한 바 있는 손흥민으로서는 데뷔 첫 5경기 연속 골 기회였으나 아쉽게 대기록 달성에 실패했다.
시즌 17호 골(리그 12호 골)도 다음으로 미뤄졌다.
손흥민의 침묵 속에 토트넘은 번리에 1-2로 패하며 연승 행진을 중단했다.
이날 토트넘에선 지난달 14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발목을 다친 해리 케인이 40일 만에 돌아와 손흥민과 나란히 최전방에서 공격을 주도했다.
최근 리그 4연승을 달리고 있는 3위 토트넘이 리그 15위 번리를 상대로 우세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됐지만 초반 흐름은 쉽게 풀리지 않았다.
최근 리그 7경기 무패(4승 3무) 번리의 탄탄한 수비에 막혀 토트넘은 좀처럼 공격을 전개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호시탐탐 기회를 엿봤다.
전반 31분 왼쪽에서 일대일 돌파 후 골대 정면을 겨냥해 크로스를 올렸으나 수비수가 걷어냈다.
이어 34분에는 빠른 발로 오른쪽 측면에서 수비수들의 압박을 뚫고 공을 살려내며 또 한 차례 기회를 만들어내는 등 위협적으로 번리 수비진을 흔들었다.
토트넘의 슈팅 숫자는 점차 늘어났지만 번리의 철옹성 같은 수비는 득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후반 5분 케인의 또 한 번의 중거리 슈팅은 번리 골키퍼 톰 히턴이 한 손으로 쳐냈다.
번리는 후반 12분 코너킥 상황에서 크리스 우드의 헤딩 슛으로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허를 찔린 토트넘은 후반 8분 스로인에서 시작된 케인의 오른발 슈팅으로 금세 균형을 되찾았다.
경기는 뜨거워졌고 후반 38분 코너킥 이후 세컨드볼 상황에서 번리의 애슐리 반스가 오른발로 결승 골을 뽑아내며 홈 관중을 열광시켰다.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토트넘은 20승 7패(승점 60)는 3위 자리를 지켰다.
(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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