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음주운전이 적발된 윤대영(사진)은 프로야구 LG 타선의 구세주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타자다.

광주 진흥고를 졸업한 그는 고교 시절 거포 유망주로 이름을 떨쳤다.

2011년 아시아청소년야구 대회에서 11타수 5안타 5타점을 기록했고, 2012년 세계청소년야구대회에서는 예선에서의 맹타와 일본과의 5, 6위 결정전에서 쐐기점이 되는 홈런을 터뜨리며 주목을 받았다.

2013년 신인드래프트를 통해 NC에 입단했지만 큰 활약을 펼치지 못했고 2015년 경찰야구단에 합격한 뒤 군복무를 했다.

이후 2차드래프트를 통해 LG에 지명을 받아 잠실벌로 둥지를 옮겼다.

2018 시즌에는 11경기에 출전에 타율 0.217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올 시즌에는 서상우와 함께 지명타자 후보로 꼽혔다.

하지만 이날 윤대영은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이날 오전 8시쯤 강남구 삼성동의 한 거리에서 음주운전을 한 뒤 자신이 끌던 스포츠유틸리티차(SUV)에서 술에 취한 채 잠들었다 경찰에 붙잡혔다.

윤씨는 경찰이 음주측정을 요구하자 잠에서 깨 브레이크를 떼며 앞에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기도 했다.

경찰은 적발 당시 윤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106%라고 밝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최근 음주운전을 한 선수에 대해 철퇴를 내리고 있다.

KBO는 지난해 11월 KBO는 음주운전을 한 kt 강민국에 대해서도 제151조 ‘품위손상 행위’ 3호에 의거해 강민국에게 2019년 정규 시즌 30경기 출장 정지(1군 엔트리 등록 기준)라는 중징계를 내린 바 있다.

윤대영의 징계도 이와 비슷한 선상에서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최형창 기자 calling@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