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동영상에 대한 논란이 갈수록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지코가 '정준영 황금폰'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코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가 방송에서 언급한 휴대폰 관련 일화는 이번 불미스러운 사건과는 일절 관련이 없다"라 밝혔다.

지코는 이어 "해당 휴대전화기를 통해 제가 본 건 지인들의 연락처 목록이 전부였고, 사적으로 연락을 주고받은 지도 오래된 상황"라며 "섣부른 추측은 삼가주시고, 악의적인 댓글 및 허위사실 유포에는 강경 대응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정준영이 성관계 동영상을 직접 촬영, 지인들이 속한 단체 채팅방에 유포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됐다.

해당 사건이 이슈가 되면서 과거 지코가 MBC '라디오스타'에서 정준영의 휴대전화를 '황금폰'이라 칭하며 그 안의 내용을 정독한 일 역시 덩달아 주목 받고 있다.

정 씨가 SNS 메신저용 휴대전화가 있는데 여배우나 여가수들의 연락처가 마치 '도감'처럼 저장돼 있다는 것이다.

당시에는 정 씨가 많은 연락처를 갖고 있다는 의미로 보였지만, 최근 정 씨의 성관계 동영상 유포 의혹이 불거지자 여러 동료 연예인들이 이같은 사실을 이미 알았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파문은 전날 'SBS 8 뉴스'가 빅뱅 멤버 승리의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 대화 내용이 담긴 카카오톡 대화방에 있던 연예인 중 1명이 정준영이라며, 그가 다른 지인들과 만든 카톡방에서도 불법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과 사진을 공유했다고 보도하면서 일파만파로 번졌다.

그의 카톡방에 등장한 피해 여성은 2015년 말부터 이듬해 2월까지 약 10개월간 10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2016년에도 전 여자친구의 신체 일부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는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고 방송에 복귀한 일이 있다.

1992년생으로 올해 나이 스물 여덟살인 지코(우일호)는 그룹 블락비의 리더, 메인래퍼를 맡고 있다.

2019년 1월 KOZ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

한편 성관계 동영상 파문을 일으킨 정준영의 소속사 메이크어스 엔터테인먼트가 정준영과 계약 해지했다.

메이크어스 엔터테인먼트는 13일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더 이상 정준영과의 계약을 유지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면서 "2019년 1월 자사 레이블 '레이블엠'과 계약한 가수 정준영과 2019년 3월 13일부로 계약 해지를 합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