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 대성이 말했다.

“승현아 잘 사니? 요즘에 우리 넷이 활동하고 있는데.” 태양도 물었다.

“승리야 그 일은 잘 해결됐니?” 그룹 빅뱅 멤버들이 2년 전에 했던 말은 씨가 됐다.

빅뱅의 멤버 승리·지드래곤·탑·대성·태양 등 5명이 모두 모여 촬영한 2017년의 영상이 재조명을 받고 있다.

승리의 탈퇴를 뜻하는 듯한 멤버들의 대화가 현실이 됐기 때문. 2017년 발매된 '빅뱅 2017 웰커밍 컬렉션(BIGBANG'S 2017 WELCOMING COLLECTION)' DVD에는 빅뱅 멤버들이 모여 ‘2022년 빅뱅의 모습’이라는 주제로 상황극을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이 영상에서 대성은 “승현아 잘 사니? 요즘 우리 넷이 활동하고 있는데”라고 농담을 던졌다.

태양도 대성의 말을 이어받아 “그 일은 잘 해결됐지? 승리가 자꾸 연락이 오더라고. 돈 꿔달라고”라며 승리를 놀렸다.

우연의 일치인지 승리는 해외 투자자 성 접대 의혹 및 불법 촬영 성관계 영상 공유 등의 논란 속에 지난 11일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이틀 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도 공식적으로 계약이 종료됐다.

이 영상은 빅뱅의 팬으로 추정되는 한 누리꾼이 유튜브에 지난 1월 31일 게재했다.

승리가 은퇴 선언을 하고,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한 14일 이를 본 누리꾼은 “소름 돋는다”, “예언적중”, “말이 씨가 된다는 속담이 사실인 듯” 등의 반응을 보이며 놀라워했다.

김용준 온라인 뉴스 기자 james1090@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