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 꺾고 깜짝 우승… “당분간 상승세 지속 예상” 금주 화제의 선수는 가평팀을 대표하는 공민우(11기, 특선급·사진)다.

공민우는 11기로 경륜에 데뷔해 올해로 데뷔 16년 차에 접어들었다.

그만큼 오랫동안 프로 경륜으로 생활하면서 쌓아온 노하우가 상당한 선수다.

주특기는 상대를 활용하는 추입 승부에 강점을 보인다.

협공 세력이 부족한 상황 속에서도 빠른 라인 전환이나 상대에 따른 다양한 작전을 구사하는 등 임기응변에 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한 공민우가 2019년 시즌 접어들면서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그동안 잊혀 가는 선수로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던 그는 올해 들어 매 경주 파이팅 넘치는 경주 운영을 통해 강자들의 간담을 서늘케 하고 있다.

하이라이트는 지난 2월 10일 광명, 마지막 경주인 15경주로 당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던 김해팀의 강호를 상대로 강력한 추입력을 발휘하며 깜짝 우승을 차지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공민우가 우승을 차지하며 쌍승 78.1배와 쌍복승 398.9배라는 초대박이 만들어졌다.

강호 선수를 제압하며 자신감을 회복한 공민우의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경륜 외에도 공민우는 선행에도 앞장서고 있다.

장애인 텐덤 사이클 국가대표인 김정빈의 파일럿(2인용 자전거에 탑승해 앞선에서 리드하는 선수)으로 활약하며 장애인 사이클 발전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가평팀 후배들도 공민우의 상승세에 힘입어 자신감 넘치는 경주 운영을 통해 명가 재건을 위해 힘을 보태고 있다.

가평팀의 최강자인 공민우 선수가 살아난다면 사이클 메카인 가평팀의 부활도 가능하리라고 본다.

설경석 전 경륜예상지기자협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