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25일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 자료요구 답변서를 통해 "여성일자리 창출과 여성기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늘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자는 여성기업을 여성 일자리 창출과 혁신성장의 주역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여성전용 기술창업·벤처펀드·연구개발(R&D)·금융 지원프로그램 운영 △여성기업 제품 우선구매(공공구매) △정부 지원사업 참여 시 우대 등 여성기업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또 △정부 지원사업 참여시 여성기업 차별금지 명문화 △여성 평가위원 확충 △차별관행에 대한 시정 강화 등을 통해 여성기업인이 경영 현장에서 겪는 불합리한 차별 관행을 근절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여성기업 차별관행 시정 대상기관을 공공기관에서 중소기업 관련기관 또는 단체로 확대하고, 이행계획 통지에 그쳤던 절차를 이행결과 통지까지 확대한다.

국내 여성기업은 약 143만개로, 전체 기업의 39%에 달한다.

일자리 기준으로는 24%(410만명)를 책임지고 있다.

여성기업은 여성고용 비중이 70.3%(약 288만명)에 이를 만큼 여성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부처 승격 후 여성 벤처·창업 활성화와 여성기업의 지속성장 지원을 위해 창업·금융·판로 분야 등에서 여성전용 지원사업을 신설하거나 확대하고 있다.

중기부 관계자는 "중기부 지원사업 운영규정에 여성기업 차별금지를 명문화하고 평가위원의 30% 이상을 여성위원으로 충원해 여성기업계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며 "중소·벤처 분야에 다양한 경험과 정책전문성을 지닌 여성 국회의원이 후보자로 지명된 만큼 이러한 지원정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1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차려진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