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오늘부터 ‘제2개막전’ / 개막 2연전에 21만명 관중 운집 / 외국인 투수 활약에 희비 엇갈려 / 한화·NC ‘맑음’… 삼성·KIA ‘흐림’ / 윌랜드 등 5명은 이번주 데뷔전 / 기대주 이대은 첫 등판 관심집중출발은 상큼했다.

2019 프로야구가 23∼24일 개막 2연전에서 21만명의 관중몰이를 성공하며 겨우내 기다렸던 팬들의 갈증해소에 나섰다.

우려의 목소리 속에서 역대 최다 관중 동원 목표(878만명) 달성에 청신호를 켰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무엇보다 궁금증에 시달렸던 외국인 선수 등 새 얼굴들의 활약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이 팬들에게는 반가운 일이었다.

하지만 아직 모든 호기심이 풀린 것은 아니다.

아직 선을 보이지 않은 외인 선수와 신인들이 많다.

그들의 기량을 모두 확인할 주중 야간경기가 26일부터 시작된다.

개막 홈경기를 치르지 못한 구단들은 홈팬들에게 인사하는 기회이기도 하다.

꽃샘추위로 쌀쌀한 기온에도 관중몰이가 이어질지 궁금한 가운데 아직 낮경기에 길들여진 선수들이 얼마나 빨리 야간경기에 적응하느냐도 숙제다.

무엇보다 팀전력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각 팀 외인 선수들이 가장 관심사다.

개막 2연전을 통해 투수 가운데 한화 채드벨(8이닝 무실점), NC 에디 버틀러(7.1이닝 무실점) 등은 호투로 강한 인상을 남긴 반면 삼성 덱 맥과이어(3.2이닝 7실점)와 KIA 제이컵 터너(5이닝 8실점)는 기대와 달리 난타당하며 불안감을 노출했다.

야수 외인 중에는 NC 크리스티안 베탄코트(7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와 두산 미구엘 페르난데스(6타수 2안타 3타점)가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런 가운데 브록 다익손(SK), 저스틴 헤일리(삼성), 조 윌랜드(KIA), 라울 알칸타라(KT), 제이크 톰슨(롯데) 등 5명의 새 이방인은 이번주 KBO리그에 데뷔전을 치른다.

이들이 호투 여부에 따라 각 구단의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여기에 이대은(KT), 배재준(LG) 등 새롭게 선발의 한 축을 맡게 된 선수들의 활약도에 눈길이 쏠린다.

특히 미국과 일본프로야구를 거쳐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KT의 지명을 받은 이대은은 시범경기에서 4이닝 9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했기에 첫 등판하는 26일 NC전에서 진짜 실력을 보여줄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직에서 열리는 삼성과 롯데전은 첫선을 보이는 헤일리와 톰슨 두 외인 투수의 대결이라 흥미롭다.

송용준 기자 eidy015@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