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일반인도 모든 액화석유가스(LPG) 차량을 살 수있게 됐다.

전날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9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수송용 LPG 연료의 사용 제한을 폐지하는 내용의 ‘LPG의 안전관리 및 사업법’ 개정법을 공포·시행한다고 밝혔다.

LPG차는 미세먼지를 상대적으로 덜 배출하는 것으로 알려진 데다 연료값도 휘발유와 경유에 비해 싼 편이라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당장 소비자가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선택지는 적다는 게 중론이다.

기존 택시·렌터카·장애인용 LPG차량은 많지만 일반인용은 손에 꼽을수 있을 정도로 한정됐다.

국내에서 LPG차로 운행 중인 대표 차종들로는 현대·기아자동차의 ‘모닝’과 ‘레이’, ‘아반떼’, ‘쏘나타’, ‘그랜저’, ‘K5’, ‘K7’ 등이 있다.

르노삼성차에선 ’SM6’와 ‘SM7’ 등으로 제한돼 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오늘부터 SM6와 SM7의 LPG 차량을 구매할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7월에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QM6’를 LPG 차량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아직 개인용 인증을 받지 않아 다음달 중순부터 모델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쌍용차와 한국GM은 LPG 차량 판매 계획이 없고, 수입차 중 국내에서 살 수 있는 LPG 모델은 없다.

한편 오는 26일부터는 자동차 구조변경 업체에서 일반인이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휘발유차나 경유차를 LPG 차량으로 개조할 수 있는 길도 열린다.

양봉식 기자 yangbs@segye.com